PCR 현금흐름을 통한 주식 저평가 판단할 수 있을까?
PCR은 기업의 주식 주가를 기업의 현금흐름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합니다. PCR은 PER과는 달리 기업의 이익이 아닌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 주가현금비율(PCR) = 주가 / 주당 현금흐름
실질적으로 PCR은 PER와 비슷한 지표이지만, 주당 순이익과 기업의 현금흐름중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일것 같다.
재무제표에서 현금흐름표는 앞선 포스팅에서 말했듯 중요한 데이터이다. 현금흐름표는 조작의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기업의 상황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현금흐름을 많을수록 좋기때문에 주당 현그흐름 역시 클수록 좋다. 따라서, 주가현금비율은 낮을수록 저평가된 주식이라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표이다.
그러나 PCR 지표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부족합니다.
주가매출비율 PSR과 저평가의 관계는?
PSR은 기업의 주가를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합니다. PSR은 PER과 달리 기업의 이익이 아닌 매출액을 기준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 주가매출비율(PSR) = 주가 / 주당 매출액
켄 피셔는 저서 “슈퍼 스톡스”를 통해 PSR을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강조했습니다.
그는 PSR을 “주가매출비율”이라고 정의하고, 이것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봤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PSR은 기업의 시장 점유율, 미래의 성장 가능성, 경쟁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PSR이 낮은 기업은 매출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기업은 잠재적으로 투자 가치가 높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켄 피셔는 PSR이 1보다 작은 기업을 “슈퍼 스톡”으로 분류하며, 이러한 기업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수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PSR만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기업의 재무상태, 경쟁구도, 경영진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살펴본 PER 및 PBR 같은 지표는 재무제표상 데이터를 조작하여 기업에서 유리하게 작성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포스팅에서 언급하는 PCR은 데이터 조작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PSR은 상대적으로 조작하기 힘든 지표이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EV/EBITDA
EV/EBITDA는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 중 하나로, 기업의 총 가치(EV)와 연간 순이익(EBITDA)를 나누어 구한 비율입니다.
계산식 자체가 이름이된 지표는 기업의 재무상태를 반영하면서도, 성장 가능성과 향후 현금흐름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가치투자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EBITDA는 에비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해당 지표는 세금을 내기 전 순이익과 이자비용, 감가상각비의 합을 나타내는데 말그대로 1년간 벌어들인 돈(세금을 내기전)으로 보면된다.
EV/EBITDA는 기업의 실제 가치와 주가의 차이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 중 하나로, 작을 수록 좋은 기업이다.